잠정주택판매지수 역대 최저…전월 대비 2.1% 하락한 70.8
매매계약이 체결된 잠정주택판매 지수가 역대 최저치로 추락했다. 최근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(NAR)에 따르면 5월 잠정주택판매지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보다 2.1% 하락한 70.8을 기록했다. 이는 역대 최저 수준이다. 5월 수치는 월가의 예상 수준보다도 훨씬 부진했다. 시장에서는 주택판매지수가 전월보다 0.4% 감소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했었다.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6.6% 감소했다. 이 지수는 2001년을 100으로 본다. 주요 4개 지역 중 중서부와 남부의 수치는 전월보다 부진했다. 반면 북동부와 서부는 전월보다 개선됐다. 로렌스 윤 NAR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“수급 여건은 향후 몇 달 동안 주택 가격 상승세가 완화될 것임을 시사한다”며 “일자리가 창출되는 경제에서 모기지 금리가 하락하고 재고가 많으면 결국 주택 구입 증가로 이어질 것”이라고 말했다.그는 “상반기 주택 판매는 기대에 못 미쳤지만, 집값은 기대치를 넘어섰다”며 “올해 하반기에는 모기지 금리 하락 속 주택 판매가 증가하고, 주택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기대한다”고 덧붙였다.잠정주택판매지수 역대 잠정주택판매지수 역대 금리 하락 역대 최저치